성시연, 포디엄에 오르기 전

예술의전당, 서울시향 리허설 ‘말러와 슈트라우스’ (3/22)

2019-03-28     강창호 기자
성시연,
성시연,
성시연,
성시연,
성시연,
성시연,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지난 22일(금)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말러와 슈트라우스’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전 리허설 후 백스테이지에서 성시연 지휘자를 잠시 만났다.

Q. 무대에 오르기 전, 누구나 긴장할텐데 포디엄에 오르기 전 어떠한가?

어쩌다 생소하고 어려운 곡을 연주한다든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곡을 연주하는 등 그런 경우에는 포디엄에 서기전에 두렵고 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연주에 들어가기 전, 음악을 듣고 분석하는 과정의 프로세스가 있기에 당일 공연에 대한 느낌이 존재합니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단원들을 믿고 맡기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내가 잘해야지”라는 인위적인 생각은 공연에 MSG를 첨가하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래서 무엇이든 자연스러움이 좋습니다. 일종의 ‘자연주의’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