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댄스드라마 '가방 이야기' 공연

춤의 본질적 미학에 대한 질문 음악 이동준, 미술 오정현, 해금 김준희, 바리톤 오세민 등 출연

2019-04-08     이종찬 기자

최수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블루아이프로덕션 주관으로 진행되는 최수진의 댄스드라마 <가방 이야기>가 오는 5월 4일(토) 오후 5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가방 이야기>는 강성은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한 댄스드라마로 해금, 피아노, 성악 등이 어우러져 영상의 에너지와 다이내믹을 배가시킨다. 소리와 이미지를 통해 시대를 알 수 없는 '기다림'에 초점을 둔다.

안무가 최수진은 박명숙, 박일규, 박재근 교수를 사사했으며 현대무용, 컨템포러리 발레, 한국창작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 연극 안무와 뮤지컬 연출 등 폭 넓은 활동을 통해 '춤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춤의 미학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

그녀의 춤은 영화계에선 '키네틱', 연극계에선 ‘들리는 미술'로 불린다. 최수진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적인 드라마가 이미지로 이어지고 음악과 소리, 움직이는 미술이 하나로 이루어진 '총체극'이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비롯, 여러 영화음악으로 수상경력을 쌓은 이동준이 작·편곡을 맡았으며 최순국, 기국서 등이 특별출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