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깻잎전쟁’ 김수형 감독의 중년 감성 시리즈물 첫 번째 작품

2019-06-29     김영일 기자

[더프리뷰 = 서울] 김영일 기자 = 연출 김수형이 중년 감성 시리즈물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깻잎전쟁’을 선보인다.

CPBC 방송국 TV국에서 재직하는 동안 다큐멘터리와 순교 사극을 연출한 김수형은 이번 작품 ‘깻잎전쟁’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중년의 이야기를 기획공연 할 예정이다.

일상의 작은 것들에 주목하고 있는 김수형 연출은 부부만이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깻잎전쟁’은 각박한 오늘을 살고 있는 부부간의 위기와 갈등을 심리적으로 그리고 있다. 결혼 30년 만에 때늦은 은혼 여행을 떠난 부부가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 싸우게 되면서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폭발한다.

​그로 인해 아내(이화영, 육미라)는 남편(한기중, 이원발)에게 졸혼을 선언하게 되지만, 호텔 주인(최동엽, 박경근)과 호텔 주인의 며느리(조혜수)의 사랑을 보면서 서로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내용을 밀도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올드팝과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극단 로망’의 첫 번째 작품 ‘깻잎전쟁’ 은 2019년 7월17일(수)를 시작으로 7월28일(일)까지 평일 8시, 토, 일은 4시에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