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고스트씨어터 개관, “대학로의 건강한 문화 아지트가 되겠다”

2019-08-10     김영일 기자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건강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지트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학로에 새로이 개관한 고스트씨어터 유환웅 대표의 각오다.

‘오디션’, ‘6시퇴근’ 등의 뮤지컬 제작사인 고스트컴퍼니는 (구)다소니씨어터를 ‘고스트씨어터’로 명칭 변경하고, 문화 예술 공연 전용극장으로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스트씨어터의 개관작은 2013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에 선정작인 뮤지컬 ‘정글라이프’이다. 유대표는 “첫 작품은 대관공연으로 선정되었다.

​정글라이프 이후에는 고스트컴퍼니의 레파토리를 발굴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뮤지컬뿐 아니라 소극장 문화를 즐기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대관 작품인 정글라이프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현재 준비 중인 고스트컴퍼니의 신작이 올라갈 예정이라고도 귀띔했다.

​총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스트씨어터’는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극장 곳곳에 게시판을 신설하고, 가장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는 화장실을 비롯한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편리성을 높이는데 각별히 신경 썼다. 고스트씨어터는 8월 10일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