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캄프나겔 여름축제 입주작가 모집

‘EXILE TODAY’ 주제 정치적 추방, 배제경험 다룬 공연예술작 대상

2019-11-19     이종찬 기자
캄프나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독일 함부르크의 크뢰버 재단과 프로덕션 캄프나겔 함부르크가 2020 캄프나겔 여름축제의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주제는 ‘EXILE TODAY'(현대의 추방)이며 신작, 각색(local adaptation) 및 독일 초연작 등을 대상으로 한다. 2020년 시즌에는 두 작품을 선정하며 2021년과 2022년 시즌에는 각각 세 작품씩 선정한다.

응모작은 정치적 망명이나 추방, 혹은 주류 사회체제에서 소외된 경험을 다루어야 하며 연극, 무용 등 공연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캄프나겔(Kampnagel Hamburg)은 독일 최대 독립 프로덕션으로 국제 여름축제(Internationales Sommerfestival)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최대 2만5천 유로까지 제작 및 공연비로지원하며 여기에는 여행경비, 숙박, 일비, 리허설 장소, 드라마투르그 및 기술지원 등이 포함된다. 1차 모집 마감은 오는 12월 7일까지이다. 지원서 양식 및 지원작 요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AMPNAGEL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