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 ‘세종 지혜의 숲’ 개관

장서 7만권 갖춘 복합테마형 독서문화예술 공간

2019-12-20     이종찬 기자
개관기념행사에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재단법인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고영은)은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복합테마형 독서문화예술 공간 ‘세종 지혜의 숲’을 개관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상업거리 ‘어반 아트리움 마크원 애비뉴’에 총면적 1만285m2 규모로 조성된 ‘세종 지혜의 숲’에는 7만여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독서공간과 서점, 북카페, 식음료 매장 외에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장과 공연장, 지역 내 각급 학교 및 기업, 단체, 동호인들이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미팅 룸,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 학습 공간,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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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기념 이벤트로 아트마켓이자 체험 프로그램인 ‘글 따로 그림 따로’가 마련됐고 ‘만나고 싶은 그림책 작가 20인전’ 전시회가 3월까지 진행된다. 그 밖에 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전시 공연 이벤트와 인문학 강연, 교양 강좌 등이 연중 기획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세종 지혜의 숲’에서는 출판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호승 시인의 특별 강연과 정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수선화에게’ 노래 공연 등 개관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 고영은 이사장은 “앞으로 문화 예술 출판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에 더 많은 ‘지혜의 숲’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지혜의 숲’은 2014년에 개관,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에 이어 두번째로 조성된 시민 서재이자 독서 문화 예술 체험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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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입장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