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9월로 연기

2020-03-12     이종찬 기자
18회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4월에 열릴 예정이던 제18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9월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든 공적 문화행사를 일시적으로 취소한다는 폴란드 정부 발표가 있은 후 12일(현지시간) 쇼팽협회는 당초 오는 4월 17-28일로 예정됐던 예선을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일정은 곧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지난 2015년 한국의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1980년 당타이손(베트남), 2000년 윤디 리(중국)에 이어 세 번째 1등이었다. 이번 제18회 대회 예선에 참가하는 한국인은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