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시리즈 III, 프로그램 변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소규모 편성곡으로 대체

2020-06-05     이종찬 기자
심포니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6월 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마스터즈 시리즈 III의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당초 대편성곡인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이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비교적 소편성인 베토벤의 <로망스 2번 F장조>, <교향곡 1번>으로 대체됐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예정대로 연주된다.

현재 정부는 6월 14일까지 수도권의 모든 국.공립극장과 그 산하단체의 공연을 취소하도록 했으나 민간극장인 롯데콘서트홀은 연주가 가능하다. 심포니 송은 지난 4월 26일 연주 예정이었던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오는 8월로 연기한 바 있다.

심포니 송은 연습실에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철저한 기본수칙 지키기와 스스로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인 증세가 있는 단원은 연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공연장에서도 한 좌석 띄어앉기를 최대한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