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특집 편성
올해 상영작 2편, 방구석1열 확정!
[더프리뷰=서울] 김영일기자 =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는 올해 JTBC와 함께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를 공동주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화제 기간 동안 JTBC 채널을 통해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상영작 2편과 에코프렌즈 하지원이 출연하는 방구석1열 프로그램, 스팟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서울환경영화제는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물, 일회용품, 플라스틱, 음식물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며 제로웨이스트 운영을 지향해왔다.
그리고 올해 디지털 중심의 운영방침을 정하면서, 관객들의 편리한 참여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자 했던 서울환경영화제는 JTBC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일부 작품을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6월 5일,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진흙>이 JTBC 채널에서 방영됐고, 7월 2일 개막식 이후에는 <마더로드>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가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마더로드>는 사람이나 무거운 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형 자전거 ‘카고 자전거’의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 더불어 여성 혹은 어머니에 대한 호의적이지 않은 사회적 시선도 함께 담아냈다.
17대 에코프렌즈 하지원이 “여성을 향한 편견 가득한 시선과 끊임없이 투쟁하고, 신체의 자유를 외치는 여성들의 모습을 자전거의 역사와 연결 지은 점이 흥미로웠다”고 언급해 특히 주목받고 있다. 7월 2일 밤 12:10 방영.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는 인류와 자연, 모두를 위한 식단을 개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오늘날 우리의 식단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음식이야말로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 수 있다. 이 작품은 개개인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함으로써 경제적 사업성까지 뛰어난 식단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희망차게 이야기한다. 7월 4일 오전 10:10 방영.
외에도 7월 12일 오전 10:30에는 JTBC 프로그램 ‘방구석1열’이 서울환경영화제 특집 방송으로 편성된다. 에코프렌즈 하지원, 최열 조직위원장 그리고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출연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7월 15일까지 JTBC 채널에서 서울환경영화제 스팟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상영 채널을 마련하며 관객들과의 완벽한 소통을 꾀하고 있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채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