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제2회 협연자콩쿠르 개최

학력, 나이 등 무관, 연주실력만으로 ‘신데렐라’ 뽑아

2020-07-30     이종찬 기자
차이코프스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제2회 협연자 콩쿠르를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자 콩쿠르’로 학력과 경력, 나이 등 이력서 제출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협연자를 선발하는 콩쿠르이다. 심포니 송 예술감독인 함신익 지휘자는 “이번 협연자 콩쿠르를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가진 신진 연주자를 발굴, 육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경연곡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35>이다. 이 곡을 뛰어나게 연주할 수 있는 음악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1월 초, 제1라운드 영상심사를 시작으로 17일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7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함신익과 심포니 송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여타 국제콩쿠르와 마찬가지로 프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협연자는 심포니 송 예술감독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정한 투표로 선정되며, 롯데 콘서트홀에서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협연 무대는 클래식 전문채널 Arte 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드림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각종 연주회 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