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으로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 떠나요!
서울문화재단,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최!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멀리 여름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의 일상에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선율이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생활음악인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축제의 사전공연인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생활음악축제로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한다.
해당 축제를 통해 전문 예술인이 아닌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들이 매년 대규모 합주를 선보였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콘셉트는 ‘노들섬에서 즐기는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다. 서울문화재단은 노들섬의 야외 잔디마당에 ‘텐트석’과 돗자리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을 별도로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은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연주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시민은 일상 속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신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에는 관현악, 국악,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10팀이 함께한다. 각 단체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8/15(토) 공연(6팀): 예그린하모니카앙상블 · 본오케스트라 · 빈체로앙상블 · 올키즈스트라오니관악단 · 미리내색소폰오케스트라 · 서울색소폰오케스트라
-8/16(일) 공연(4팀): 비내림국악관현악단 · 엘만돌린오케스트라 · 즐거운기타앙상블 · 아르누스윈드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수를 제한하여 운영한다. 일부 좌석에 한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실내로 이동하여 모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페이스북(www.facebook.com/sicof),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icofseou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