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추석 연휴 '유럽영화 산책' 특별전

극장콕 맞춤 프로그램 전격 공개!

2020-09-25     김영일 기자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예술영화관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한가위를 맞이해 명절 특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봉 전 먼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어 상영부터 다양한 신작 영화, 테마별로 기획한 유럽 영화 특별전까지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9월29일 연휴 하루 전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블루>, <화이트>, <레드>를 선보인다.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사랑의 시작과 치유의 과정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시리즈로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이야기를 담은 <밥정>을 개봉 전 만날 수 있으며, 10월 15일 개봉을 앞둔 에바 그린 주연의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10월 1일, 3일, 5일에 일찍 관람할 수 있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0세기, 21세기 걸작을 아우르는 유럽 영화 특별전도 마련했다. ‘The Classic’ 섹션에서는 이탈리아 최고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제1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두 여인>(1961), 제4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극찬을 받은 작품 <베로니카의 이중생활>(1991), 독립영화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짐 자무쉬 감독의 <천국보다 낯선>(1984)를 만날 수 있다. ‘21C Classic’ 섹션에서는 칸영화제가 주목한 현재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하얀 리본>(2010), <아무르>(2012)를 비롯, 레오 카락스 감독의 <홀리모터스>(2012), 켄 로치 감독의 제5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받은 <경계선>(2018)까지 빼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유럽의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스크린을 통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된 ‘유럽 영화 산책’ 섹션도 돋보인다.

<러브 앳>(2019), <나의 산티아고>(2015), <위크엔드 인 파리>(2013), <트립 투 이탈리아>(2014), <렛 미 인>(2008),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까지 각양각색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추석 연휴를 즐겁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스케줄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지될 예정이며, 상영작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