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제35회 한국무용제전 성료 – 최우수상에 한정미 <사자>

2021-05-08     이종찬 기자
개막작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한국춤협회(이사장 이미영) 주최 제35회 한국무용제전(Korea Dance Festival)에서 대극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알티미츠(Altimeets)무용단 한정미 안무자의 <사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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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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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작품상은 코리안 댄스컴퍼니 결 이동준 안무자의 <푸다꺼리>에 돌아갔으며 소극장 부문에서는 최우수 안무상에 김하나 <길베½ >, 우수 안무상에는 손정현 <리틀포레스트>와 양한비 <가야할 길>이 뽑혔다.

대극장
우수상,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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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 경연은 전문평가단과 일반인관객평가단의 심사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했다. 전문평가단은 대극장 부문에 김경애 이애현 이미영 전순희 김기화 심정민 이지현으로 구성됐고, 일반인관객평가단은 10여 명의 타분야 예술 관련자 및 일반인을 모집, 운영했다. 또 소극장 경연 심사위원진은 최지연 김지영 김예림 임성옥 최병규로 구성됐다. 경연 평가 항목으로는 기획의도(주제의 적합성), 창의성(안무 및 표현력), 예술성(총체적 조화) 관객과의 공감도 등으로 구분해 심사했다고 한국춤협회측은 밝혔다.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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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제전은 과거의 전통과 정신이 담겨 있는 전통춤과 그 토대 위에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창작춤까지 아우르는 문화유산인 ‘한국춤’의 축제로, 1985년 시작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우일의 한국창작춤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제35회 한국무용제전의 주제는 <평화와 공존의 춤 ‘Good Dance-굿’>이었다. ‘굿’은 ‘인간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제의’이자 영어(Good)에서는 ‘좋은, 즐거운, 기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화’는 평온하고 화목함, ‘공존’은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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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전세계인들의 화해와 치유를 바라는 ‘화해의 치유의 춤-처용무(Mask Dance)’이었다면, 올해는 코로나에 지친 전세계인들을 위해 ‘소망을 담은 좋은 춤을 염원하는 Good(굿)을 통해 평화와 공존, 평등, 평화, 화합의 의미를 포함하고 모두 잘 되기를 기원하려는 뜻에서 ’굿‘을 택했다”고 주제 선정의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정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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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경연(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는 김성의 이남영 이동준 조성민 복미경 최태선 한정미 한효림, 소극장 경연(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는 나명숙 신소연 신희무 이민희 김용 김하나 백현아 홍은채 양한비 소현주 손정현 차다솜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