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여름방학 특집 '타인의 방'

2021-07-30     김영일 기자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8월 3일(화)부터 28일(토)까지 여름방학 특별전 <타인의 방>을 개최한다.

서초문화재단 산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도시의 유휴공간이었던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와 교육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곳으로, 매년 전시기획 공모를 통해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개최하는 이번 <타인의 방>전은 2021년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중 네번째로 열리는 전시로, 버려진 플라스틱 커피 컵 뚜껑과 비닐을 재료로 자아를 표현한 김송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가볍고 얇지만 질긴 특성을 가진 플라스틱과 비닐 재료를 이용해 개인의 내면과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다.

기획자 조유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불안과 고독, 소외감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좌절과 고독의 시간을 공감하고,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집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룸키링 만들기’와 ‘무드등 만들기’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일정과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