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온나라 전통춤경연대회 대통령상에 이승찬

2021-09-27     전수산나 기자
대통령상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지난 9월 15일(수) 국립국악원이 개최한 제 15회 온나라 전통춤경연대회에서 이승찬(23.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씨가 궁중춤 <춘앵전>으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한량무>로 경연대회에 나간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서 <춘앵전>에 도전했다”며 “고요 속의 움직임이라는 우리 춤의 ‘정중동(靜中動)’을 조금이나마 스스로 느껴본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제 15회를 맞이한 온나라 전통춤경연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주최하는 대회다. 특히 궁중춤과 민속춤이라는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대회라는 점에 중요한 가치가 있으며, 이에 맞게 2심제(예선과 본선, 두 번의 경연을 치르는 심사제)로 바꿔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국무총리상(금상)은 <한영숙류 살풀이춤>의 정민근(28.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졸업) 씨가 받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상)은 조다희, 국립국악원장상(동상)은 안명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