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에 이창기 전 마포문화재단 대표

2021-10-15     전수산나 기자
이창기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의 차기 대표이사에 이창기 전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 서울시는 이창기 전 대표가 공모 등 절차를 마치고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오는 18일 정식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5월 김종휘 전 대표가 직권남용 혐의로 직무징계를 받아 임기 완료 전에 해임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그동안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왔다.

이창기 신임 대표는 2010년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 본부장 및 세종벨트 운영사무국 국장, 2011년 강동아트센터 초대 관장, 2015년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예술경영 전문가다. 세종문화회관 시절에는 관객이 단 돈 천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강동아트센터에서의 무용 특화 프로그램, 마포아트센터의 ‘M-PAT 클래식 음악축제’ 등 특색있는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