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속의 화합, '다르미가틈' 연주회

다른 것들의 만남으로 마음을 연결하다

2021-11-17     이종찬 기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음악 속 화합을 주제로 한 공연 ‘다르미가틈’ 이 오는 24일(수)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투즈컴퍼니 제작으로 선보이는 ‘다르미가틈’ 공연은 양악과 국악, 시각과 청각, 고전과 현대가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나와 타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른 것들의 조화’를 이루어내고자 시도하는 공연이다.

‘다르미가틈’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등과 같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있는 클래식 곡을 국악기로 편곡하여 연주하기도 하고 <쑥대머리>, <태평가>를 서양 악기로 연주하는 등의 색다른 시도를 함과 동시에 창작곡이자 초연곡인 <별솔>도 첫 공개한다.

또한 음악과는 또 다른 무언(無言) 예술인 판토마임이 등장해 보는 즐거움은 물론, 음악에 스토리를 더한다. 특히, 관객이 직접 마임이스트와 함께 참여하는 무대구성으로 관객은 공연에 더 깊이 몰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음악과 스토리를 받아들이게 된다.

아투즈컴퍼니는 ‘다르미가틈’을 시작으로 획일화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편곡, 현대음악의 재발견, 고전과 현대의 교차, 창의적인 무대구성 등 생각의 전환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공연을 개발하여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재미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 외 다른 예술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 마임아트은 물론, 비주얼아트, 현대무용, 쉐도우아트, 샌드아트 등과의 결합을 시도하여 ‘다름’이라는 벽을 허물어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며 공연문의는 아투즈컴퍼니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