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2022 춤판 팔일' 매주 전통 공연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 총 4회(4.19~5.10)

2022-04-15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한국문화의집KOUS 공연장에서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화요일마다 기획공연 ‘팔일(八佾)’을 개최한다.

64인 천자의 춤, 세상에 울려 퍼진다. ‘팔일(八佾)’

<논어>에 기록되면서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팔일(八佾)’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말로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日), 대부는 4열 4행의 사일(四日)을 넘어 오직 천자(天子)만이 즐길 수 있는 64인의 춤이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팔일(八佾)’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KOUS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전통춤은 각 유파별 명무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기 때문에, 경계를 허물고 모인 이번 무대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통 춤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팔일(八佾) 출연자를 ‘전통예술공연 출연자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명무(名舞)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살풀이춤, 승무, 입춤 등을 비롯한 전통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