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서 날아온 김이곤의 음악편지> 4악장-쇼팽 음악원

바르샤바-크라쿠프-프라하-빈-잘츠부르크-잘츠카머쿠프-부다페스트까지

2019-02-11     강창호 기자
쇼팽
프레데릭
프레데릭
프레데릭
불꺼진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대표작 <반 고흐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공연을 선보여 온 김이곤 예술감독이 동유럽 음악여행을 떠났다. 현지서 날아온 사진과 소식을 전한다.

프레데릭 쇼팽 음악대학교(Uniwersytet Muzyczny Fryderyka Chopina)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쇼팽음악원(구 바르샤바음악원, 1979년 개명, 1810년 세워졌고, 프레데릭 쇼팽이 1826년-1829년까지 수학)을 찾았다. 폴란드가 사랑하는 쇼팽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개명했다고 전해진다. 전 세계의 많은 음악가들이 유학공부를 하고 있지만 특히 쇼팽을 사랑하고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쇼팽이 숨 쉬었던 공간에서 그의 흔적들과 함께하는 음악공부는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바로 옆에는 쇼팽박물관이 있어 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를 반겼다.

예술감독

김이곤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포니정홀 예술 감독으로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를 주관했으며, KBS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각종 기업 관련 음악회 등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 기획, 해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음악 공연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확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연장의 크기보다는 수준 높은 음악가와 청중과의 섬세한 교감을 중요하게 여겨 소규모 카페콘서트의 대중화에 힘을 쏟으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