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

2022-08-28     배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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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2022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이 9월 3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은 무용장르의 대중화와 무용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성남 무대에 오른다. 전통미 넘치는 한국무용과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현대무용, 아름다운 앙상블의 발레 파드되까지 국내 정상급 무용가와 무용단체 7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무용 장르를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한국무용 작품으로는 한국 창작춤 레퍼토리를 제작해온 서울시무용단이 <블랙 클라우드>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춤을 추구하는 99아트컴퍼니가 <제(祭)>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부문에는 독창적인 안무와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K-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서트>와 컨템퍼러리댄스 기반의 안무가들로 구성된 고블린 파티의 <은장도>, 넘치는 패기와 폭발하는 에너지로 한국 현대무용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LDP무용단의 <Ash>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발레 부문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김지영과 미국 털사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이승현이 베토벤의 음악에 영감을 받은 창작발레 <베토벤 테라피>를 공연하고 헝가리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김민정과 2019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 1위를 차지한 류성우가 <탈리스만>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해 무용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각 무용장르에 전문성을 지닌 무용수들이 음성해설자로 나서, 무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헤드셋을 통해 움직임과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묘사해 전달한다. 이날 음성해설사로는 현대무용단 고블린 파티 단원 이경구와 양은혜 스튜디오 그레이스 대표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