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선정작 발표

총 응모작 39편중 2편 최종선정

2019-02-15     이종찬 기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지속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발굴’을 위해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무공모 프로젝트 <스텝업>을 진행한다. <스텝업>은 안무적 역량, 예술적 동기,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서류심사부터 쇼케이스까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안무가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39편의 공모 작품 중 2편이 최종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작은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의 <디너>, ‘최강프로젝트’ 최민선•강진안  안무가의 <컴플먼트_블랙(가제)>이다.
 이재영 안무가의 <디너>는 효율성이 높은 것들만 남아있는 현실을 마주하며 비효율적인 것, 쓸모없는 것들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에 참여한  해외 심사위원 존 애쉬포드(John Ashford)는 <디너>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이재영 안무가의 매커니즘을 아는 순간 작품이 흥미로워질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최민선•강진안 안무가의 <컴플먼트_블랙(가제)>는 카메라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공간이 해체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시차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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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은 올해 6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기존 작품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