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정기연주회 '그의 슬픔과 사랑'

-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2023-10-25     이종찬 기자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6회 정기연주회 <그의 슬픔과 사랑>이 11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트리오 엘레지> <첼로 소나타> 등 그의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러시아의 전통을 지키려는 보수적 경향이 강했던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능력과 음악성을 발휘하면서 타고난 풍부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주위의 혹평을 견디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을 거듭하며 심한 신경쇠약에 빠졌다가 회생한, 그래서 언제나 그를 감싸는 애잔함과 슬픔을 주위의 깊은 사랑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1부에서는 그의 <트리오 엘레지>와 <첼로 소나타>, 2부에서는 <현악사중주 1번>을 연주하고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두 대의 피아노로 들려준다. 공연 문의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02-501-8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