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 프랑스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 악장 발탁

- 프랑스 서부지역 명문 악단

2023-10-31     이종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32)가 프랑스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선발됐다.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s Pays de la Loire)는 1971년 낭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앙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합쳐져 탄생한, 서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악단이다.

이깃비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de Paris)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후 파리음악원(CRR de Paris)의 오케스트라 콘서트마스터에 발탁됨과 동시에 런던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박사과정의 최초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 악장으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충실히 다져왔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린 수석,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린,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오케스트라 부악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첫 솔로 음반 〈Beau Rêve〉를 출시했다.

이깃비는 오는 12월부터 정식으로 악장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