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기훈, 위그모어홀 데뷔 리사이틀 불발

- 현지 전기사정으로 부득이 취소

2023-12-01     이종찬 기자
김기훈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영국 위그모어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리톤 김기훈의 리사이틀이 돌연 취소됐다. 김기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26일(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BBC Cardiff Singer Recital'이 현장의 전력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다음 일정을 위해 비행기를 타려던 김기훈은 반주자인 사이먼 레퍼(Simon Lepper)의 제안으로 조혜영 작곡 <못잊어>를 함께 녹화하고 뮌헨으로 떠났다. 전력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었다면 우스갯소리로 '보기드문 현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갑작스런 전력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인 사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김기훈은 지난 11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위그모어홀 데뷔 리사이틀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더프리뷰 한혜원 음악칼럼니스트의 공연리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