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창극의 변화와 도약' 발간

2024-01-19     조일하 기자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립극장이 지난 연말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 제2권으로 <창극의 변화와 도약>을 발간했다. 지난 2021년에 나온 <초연에서 레퍼토리로>에 이은 두번째 성과로 창극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연구 결과물을 모아 엮었다.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의 소장자료를 적극 공개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연구를 확대하고자 격년으로 내고 있다.

<창극의 변화와 도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거듭난 창극의 역사를 조감하고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고찰한다. 분야별 전문가 7인(서연호 전성희 김향 박인혜 송소라 이진주 최혜진)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창극의 기원, 국립창극단의 역사, 연출의 흐름, 작창과 반주, 무대 미학, 소재의 다양화, 배우의 연기 등 여러 관점에서 오늘날 창극의 특성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공연예술박물관이 소장한 포스터, 프로그램북, 대본, 공연사진 등 자료 도판 100여 점도 함께 수록했다.

박인건 극장장은 “격년으로 발간되는 연구총서가 공연예술 연구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연예술박물관의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극의 변화와 도약>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 및 주요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