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교방의 공동기획 무대인 <서울교방, 권번춤 나들이>가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2월 18일(토) 오후 2시와 7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서울교방은 김경란과 그의 제자 70여 명이 모여 이룬 수련터이자 네트워크로, 그들이 전통의 법도로 삼고 이어가고자 하는 20세기 교방 명인 김수악·장금도·조갑녀의 춤을 ‘김경란류 권번예맥’이라는 하나의 예술적 시선으로 모아 이틀간 펼쳐보일 예정이다.
2월 17일(금)은 제자에서 제자로 이어지는 춤 전승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인숙 희원무용단 4대를 잇다, <춤의 정원>’을 선보인다.
2월 18일(토)은 스승의 이름 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해석과 이야기를 과감히 얹어 자신만의 춤으로 빚어낸 ‘서울교방 6인 전, <여섯 개의 봄>’이다.
한류의 세계화 흐름 속에 문화적 자신감과 다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한국의 혼과 미적 개성이 집약된 권번 예맥의 춤을 통해 소중한 문화예술성이 확인되는 무대가 되기를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입장권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출연자
공연명 | 일시 | 내용 |
장인숙 희원무용단 <춤의 정원> |
2023.02.17(금) 오후 7시 30분 |
1. 논개별곡 2. 쌍승무 3. 교방굿거리춤 4. 노랫가락 장고춤 5. 민살풀이춤 - 조갑녀제 6. 구음검무 |
서울교방 6인전 <여섯 개의 봄> |
2023.02.18(토) 오후 2시, 7시 |
1. 민살풀이춤 - 조갑녀제 2. 구음검무 3. 교방굿거리춤 4. 논개별곡 5. 승무 6. 민살풀이춤 - 장금도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