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이 2014년부터 열어온 <아티스트 라운지> 2019년 연주회가 열린다. 2월 27일 오후 8시 IBK챔버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을 통해 전세계 21억명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주었던 이희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최초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조기 수석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리트&오라토리오 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파리 에콜 노르말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로 수석졸업했다. 재학시절 동아음악콩쿠르 만장일치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오스트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등의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세에 <메시아>로 예술의전당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국내 수많은 합창단, 오페라단에서 솔로 및 주역으로 공연했다. 2010년 베를린필 수석들과 함께 유엔참전용사 기념음악회 및 뉴욕 링컨센터, 위싱턴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하며 국제적 위치를 굳혔다. 클래식 외에 뮤지컬, 발레단, 현대무용단과 협업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4세에 첫 러시아 독주회를 가진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독일 데트몰트 음대, 라이프치히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독일 게반트하우스 무대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러시아, 그리스 등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국내에선 인천시향, 강릉시향과 협연했으며 세 차례 독주회는 모두 매진됐다.
JTBC 드라마 <밀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주인공의 연주를 맡고 OST를 발매했다. 책방콘서트 기획,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신여대, 삼육대 등에 출강중이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시리즈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헨리 퍼셀, 존 다울런드, 조지 거슈인 등 다양한 오페라, 뮤지컬 곡들을 독특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