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성진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성진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4.04.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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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4월 26일(금)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을 선보인다. 올해 취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첫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묘사한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으로 시작해 지난 1998년 경기도립국악단이 위촉, 초연했던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와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에서 선보인 리코더 협주곡 <삘릴리>로 이어진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곡들이다. 여기에 새로운 위촉 초연 합창곡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우효원 작곡)을 더해 새로운 시작의 무대를 관객들과 함께 열어가려는 의지를 전한다.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은 경기도 민요와 국악관현악,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경기도 고유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정 민요의 주제에 따라 멜로디를 각 곡마다 새롭게 창작했다. 작곡자 우효원은 국악기의 전통적인 연주방식에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해 경기민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언어와 경기도 민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발견, 진화하고 있는 전통음악의 장을 연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려면 새로운 곡이 대거 필요합니다. 익숙한 민요는 낯설게, 낯선 민요는 친근하게 관객에게 전할 수 있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야지요. 더불어 앞으로는 무대 연출을 가미해 더욱 극적인 공연도 선보이고 싶습니다. 규모를 키워 극음악으로 만들 수도 있는 거고요.” 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인터파크티켓(1544-2344)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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