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내한공연
박세은,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내한공연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05.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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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포스터 사진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포스터 사진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에투알 박세은 ©James Bort
에투알 박세은 ©James Bort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지난해 봄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동양인 최초 에투알로 지명돼 발레 팬들에게 엄청난 흥분을 불러일으켰던 박세은이 7월 28–29일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 무대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박세은과 더불어 도로테 질베르, 발랑틴 콜라상트, 제르망 루베, 폴 마르크(이상 에투알), 엘로이즈 부르동, 록산 스토야토프, 제레미 로프 퀘르(이상 프르미에 당쇠르/프르미에르 당쇠즈), 플로랑 멜락(쉬제), 기욤 디오프(코리페)와 더불어 전속 피아니스트 엘레나 보네이, 발레 마스터 리오넬 델라노에가 함께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박세은과 폴 마르크 ©Agathe Poupeney
‘로미오와 줄리엣’ 박세은과 폴 마르크 ©Agathe Poupeney

클래식 음악과 관련 깊은 핵심 고전과 컨템포러리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실제 시즌 레퍼토리 가운데 클래식 음악과 관련 깊은 핵심 고전인 <로미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파드되(안무 루돌프 누레예프), <랑데부>(안무 롤랑 프티), <한 여름 밤의 꿈> 디베르티스망 파드되(안무 조지 발란신) 등과 컨템포러리 작품인 <달빛>(안무 알리스테어 메리어트), <애프터 더 레인>(안무 크리스토프 월든)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쇼팽 피아노곡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 더 나이트>(안무 제롬 로빈스)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소속 피아니스트 엘레나 보네이가 직접 라이브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파리 현지의 관객들이 즐기는 가르니에극장과 바스티유 오페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인 더 나이트>는 쇼팽의 <녹턴>(OP.27 No.1, Op.55 No 1,2, Op.9 No.2) 라이브 연주에 맞춰 세 쌍의 파트너가 ‘커플’의 여러 단계(‘젊은 연인’ ‘행복한 결혼생활’ ‘이별을 앞둔 동반자’)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들이 라이브 피아노 음악에 맞춰 파드되 예술의 극치를 구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는 제 1커플 박세은 & 폴 마르크, 제 2커플 발랑틴 콜라상트 & 제르망 루베, 제 3커플 도로테 질베르 & 제레미 로프 쾨르 세 쌍이 연기를 펼친다.

박세은은 <인 더 나이트>의 제 1 커플 파드되를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를 에투알 폴 마르크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 입장권 가격은 R석 25만원, S석 18만원, A석 12만원, B석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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