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주한 캐나다대사관, 부산 영화의전당과 함께 ‘2023 캐나다 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캐나다 영화사의 주요 작품과 최근 제작된 작품 등 모두 열다섯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개막작인 <미래의 범죄들>(2022), 앤소니 심의 자전적 이야기 <라이스보이 슬립스>(2022), 예수 수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다룬 <몬트리올 예수>(1989), <듄> <컨택트>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 감독 드니 빌뇌브의 네번째 장편 <그을린 사랑>(2010)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1월 18일 <공적 명령>(1974) 상영 후에는 박희태 교수가 '퀘백, 재현된 역사 혹은 역사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11월 25일 <미래의 범죄>(2022) 상영 후에는 유운성 영화평론가와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크로넨버그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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