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서현, 도이체 오퍼 베를린 정단원 합격
비올리스트 이서현, 도이체 오퍼 베를린 정단원 합격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6.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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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이서현 (사진제공=스테이지원)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비올리스트 이서현이 도이체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정단원(Bratsche Tutti)이 됐다.

소속사 스테이지원에 따르면 이서현은 6월 26일(현지시각) 열린 이 오케스트라의 정단원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 오는 9월 정식 입단한다.

도이체 오퍼 베를린(Deutsche Oper Berlin)은 독일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이다. 1912년 개관 당시의 이름인 '시립오페라하우스(Städtisches Opernhaus)'를 거쳐 1961년 지금의 도이체 오퍼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브루노 발터, 로린 마젤,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세계 유명 지휘자들이 역대 음악감독이다. 현재는 도널드 루니클스가 맡고 있다.

이서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제1기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 입학 및 졸업했으며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 미국 서밋뮤직페스티벌 협주곡콩쿠르 주니어 부문에 입상했다.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연주회, 금호영재 20주년 기념 콘서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 등의 무대에 올랐다.

특히 삼남매 모두 현악 연주자의 길을 걷는 '삼남매 트리오'(첼리스트 이호찬,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비올리스트 이서현)의 막내로 유명하다.

독일 뮌헨 음대 석사과정 졸업 후 현대음악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9년까지 뮌헨의 명문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도이체 오퍼 베를린의 객원단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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