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아리아와 협주곡의 향연, ‘바로크 투게더’ 공연
바로크 아리아와 협주곡의 향연, ‘바로크 투게더’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10.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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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의 목소리와 바로크 앙상블의 만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정상급 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 기타리스트 등이 함께 꾸미는 <바로크 투게더> 공연이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평창의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와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이로이트의 영웅'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바흐의 칸타타 아리아와 바로크 아리아 무대를 준비한다.

또한 공연과 음반을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한국 클래식 기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바로크 음악의 희망' 권민석의 지휘로 알테무지크서울(음악감독 강효정) 바로크 앙상블이 함께하여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민석은 바로크 레퍼토리 뿐 아니라 현대음악, 전자음악을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악기의 한계에 도전하는 젊은 리코더 연주자 겸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알테무지크서울은 바로크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고(古)음악 전문 예술단체로, 특별히 이번 무대는 쳄발로를 제외하고는 모던한 악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던한 악기로 연주되는 고음악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이번 <바로크 투게더>의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바로크 음악의 선율적 아름다움과 편곡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기획했다.

1부에서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E장조, BWV 1042> <교회 칸타타, BWV 170> <사냥 칸타타, BWV 208>, 그리고 너무도 잘 알려진 <칸타타 147번, BWV 147>과 <마태수난곡, BWV 244> 등 바로크 음악의 대가인 바흐의 칸타타 아리아와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비발디 <류트 협주곡>, 헨델의 유명 아리아와 칼다라, 몬테베르디 등 친숙한 바로크 아리아를 선보인다. 여기에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악기 쳄발로가 함께해 보다 바로크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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