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타일형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7)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7) 정명훈 지휘자는 KBS교향악단 사직의 변에서 KBS교향악단과 음악적 관계는 가능한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이 말의 참 뜻은 무엇일까? 자신이 요구하는 여러 조건들을 만족시켜 주지 못한 KBS교향악단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쩌면 많은 불만 중에 만족스러웠던 일정 부분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다’는 이야기가 떠올려진다.그리고... 그 후 20년이 흐른 지난 2018년 8월! 정명훈 지휘자는 KBS교향악단과 다소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이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7-02 17:32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6)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6) 정명훈 지휘자가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재임한 기간은 불과 4개월! 그러나 사무국은 참으로 긴 4개월이었다. 그리고, 그는 왜 그리도 서둘러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놓고 말았을까? 무슨 까닭으로, 왜 4개월 만에 KBS교향악단의 문을 박차고 뛰쳐나갔을까? 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음악적 수준 탓일까? 그렇다고 하기엔 서로의 음악성을 알아가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또 서로에게 익숙할 기회도 없었다.수많은 기대와 관심이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터인데 왜 4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물러난 것일까?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5-15 02:10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5)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5) 독일인 지휘자 오트마 마가(Othmar Maga:1929~)! KBS교향악단 제4대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첫 번째 외국인이다. 계약 기간은 2년, 1992년 4월부터 상임지휘자 역할을 맡기 시작하여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갱신하며 1996년 12월까지 KBS교향악단의 포디움(Podium)을 지켰다.체코슬로바키아 브르노에서 태어난 오트마 마가는 오르가니스트였던 조부의 영향을 받아 음악공부를 시작하였고, 1945년 독일로 이주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 음악대학(1948~52)과 튀빙겐 대학교(1952~58)에서 피아노, 작곡, 지휘법을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4-15 09:03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4)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4) 못다 한 총감독 이야기총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KBS교향악단 총감독과 음악 감독(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 역할 구분을 좀 더 분명히 하자면 총감독은 교향악단의 운영 관리 감독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지는 것이고,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은 음악 감독(예술감독)에게 있는 것이 논리상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현실의 세계는 보다 치열했고 서로에 대한 견제와 간섭은 줄어들지 않았다. 늘 과욕이 존재했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비판과 불만의 요소가 끊임없이 이어진 것이다. 이는 자연히 상대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3-21 14:01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3)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3) 한국전쟁이 낳은 육군교향악단과 해군 정훈음악대는 이후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태동시키는 결정적인 주춧돌이 되었다.KBS교향악단은 1956년 당시 서울방송(KBS)관현악단으로 출발하였다가 서울방송교향악단으로 개칭하면서 공식적인 ‘KBS교향악단’ 으로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교향악단, 국립교향악단으로 부침을 거듭하며 맥을 이어 활약했다가 1981년 교향악단의 운영권이 다시 KBS로 이관되면서 KBS교향악단으로 활동한 이후 2012년 독립법인체인 재단법인으로 재탄생하여 오늘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2-24 16:52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2) [더프리뷰 칼럼] KBS오케스트라와 30년 (2) 1980년부터 NGO에 몸담고 있던 내가 1988년 KBS로 옮겨오면서 색다른 세계를 유랑하던 중 신세계나 다름없는 KBS교향악단 사무국을 통해 ‘음악’을 만나리라곤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1990년부터 시작된 나의 신세계, KBS교향악단 사무국은 내 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내 생각과 시각과 감정과 이성까지 신체적 변화까지도 모조리 뒤바꿔 놓았다. 이때부터 KBS를 그만둘 때까지(잠시 타 부서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나는 한시도 음악이라는 영역을 벗어난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었다. 10여 년 동안 칼럼 | 황순룡 칼럼니스트 | 2019-01-29 17:3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