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
2019 춤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6 0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4월 30일 팔일 6행에서는 강남구전통춤협회 이사이자 김연선무용단 대표인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6행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진홍류 지전춤>은 중오무형문화재 제82호 동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김석출의 사촌여동생 김계향 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 수상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춤으로 완성되었다. 종이로 오려 만든 지전을 들어 죽은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는 망자천도라는 굿의 의식적인 내용과 자연을 살리고 지키기 위한 염원의 춤으로 김연선의 <김진홍류 지전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