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멜로디의 향연!
국립합창단,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멜로디의 향연!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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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제176회 정기연주회 한국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Ⅺ ‘창작합창의 밤’ (2/14)
제176회 창작합창의 밤_포스터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제176회 창작합창의 밤_포스터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 제176회 정기연주회 한국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Ⅺ ‘창작합창의 밤’이 오는 2월 14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국립합창단에서는 지난해 제171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의 밤’에 이어 이번에도 ‘창작합창의 밤’을 준비했다. 올해도 신선한 멜로디를 담아 새롭게 작곡하고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시와 민요, 가요 및 가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관객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곡으로 성찬경 작곡 <시제2호>, 박민정 편곡 <쾌지나 칭칭 나네>, 최민선 작곡 <Singing Bird>, 서지웅 편곡 <옵빠는 風角쟁이>, 오이돈 작곡 <빨래>, 김신 작곡 <초혼>, 황미래 작곡 <내 옛날 온 꿈이> 총 7곡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 작곡가에게 위촉받은 위촉곡을 준비하여 이번 연주회 ‘창작합창의 밤’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위촉곡으로는 중요국가무형문화재 제 8호 강강술래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전경숙 <달빛-긴강강술래>, 성경의 누가복음1장 46-55절의 내용에 기인하여 단악장 구성의 곡으로 작곡한 박정선 <Magnificat “마리아의 찬가“>,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요 남촌의 선율을 5성부에서 9성부까지 확장된 합창의 형태로 편곡한 이호준 <남촌>, 이육사의 시를 가사로 일제의 온갖 어려움에서도 굽히지 않는 삶의 의지를 형상화한 정종열 작곡 <교목>,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님의 마음을 담은 이혜선의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황성호 <아가야, 너를 생각하면>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수 작곡 <마지막 편지>는 사랑하는 자식들 위해서 날마다 마지막 편지를 쓰며 마음으로 참고, 누르고, 견디어 오신 이 땅의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는 혼성합창 창작곡을 준비했다.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립합창단이 연주하며 온 국민이 합창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길 바라는 국립합창단의 마음을 담아 ‘창작합창의 밤’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당일 발표하는 곡 CD와 악보를 추후 증정한다.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클래식, 합창음악을 전공하는 전공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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