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8일 개막
제22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8일 개막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05.0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포스터 (사진제공=ipap)
'서울국제즉흥춤축제'포스터 (사진제공=ipap)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국내외 즉흥 전문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가 22주년을 맞아 올해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남산국악당,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동서양의 춤과 음악이 즉흥과 만나면’ 공연 장면 (사진제공=ipap)
‘동서양의 춤과 음악이 즉흥과 만나면’ 공연 장면 (사진제공=ipap)

‘협업과 즉흥’ 주제로 6개국 150명 아티스트 참여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네덜란드&한국의 무용가와 연주가 10명이 참여하는 <동서양 춤과 음악이 즉흥을 만나면>이 개막공연으로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과 네덜란드의 Collectief Imprography, 그리고 서울국제즉흥춤축제가 협력한 프로젝트로, 가을에는 네덜란드 공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4개국 국제협업 즉흥 프로젝트로 미국과 대만, 일본, 한국의 무용가와 연주가 5명의 즉흥이 펼쳐지며, 90분 국제 릴레이 즉흥공연, 4개국 8명의 즉흥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60분 컨택트 즉흥공연, 즉흥난장 등도 진행된다.

 

다양한 즉흥 프로그램 마련

마로니에 공원 아르코예술극장 광장에서 펼쳐지는 야외 즉흥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커뮤니티즉흥, ‘즉흥이 야외에서 춤과 만나면’ 공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즉흥춤 한마당’ 외에 테크놀로지와 문학이 만나는 ‘장소특정형 관객참여 디지털 즉흥’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가족들,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즉흥춤과 놀이, 우수한 즉흥 콘텐츠를 소개하는 우수 즉흥 콘텐츠 사례발표회, 온종일 컨택트 즉흥 캠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캠퍼스 비짓(Campus Visit) 즉흥 등 모두 10개의 즉흥 워크숍 클래스가 개설된다.

 

즉흥을 통한 국제교류 주도

즉흥은 창작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하나의 공연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미 짜인 작품, 규격화된 공연형식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몸짓은 무용가들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하여 국내 즉흥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다. 또한, 전문예술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워크숍과 공연도 지속적으로 마련, 즉흥을 통한 무용관객 개발과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 프로그램일정(사진제공=ipap)
'서울국제즉흥춤축제' 프로그램일정(사진제공=ipa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