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예술의전당 차기 사장에 피아니스트 장형준(60) 서울대 음대 교수가 내정됐다. 6월 15일 예술의전당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택 현 사장의 후임에 장형준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장 교수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학사,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독주, 협역, 실내악 연주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계에서 지니는 상징성 때문에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은 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인사에 대해서도 공연예술계 인사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차기 사장으로 낙점된 데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예술의전당 사장은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문화체육부 장관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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