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9월 공연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9월 공연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8.1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명훈이 결성한 실내악 드림팀 - 앙상블의 힘과 매력
[크기변환][포맷변환]정명훈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이 1년 만에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정명훈이 이끄는 실내악 공연으로, 9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해 용인, 강릉, 전주, 부산, 경주까지 총 6개 도시 순회가 예정돼 있다.

정명훈은 지휘자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실내악 무대에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왔다. 1980-90년대,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한 ‘정트리오’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서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시절에도 실내악 무대에 종종 올랐다. 2019년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명훈은 실내악에 대해 ‘서로 힘을 합쳐 만드는 음악’이라면서 앙상블의 힘에 대해 강조해왔다. 이번 무대 역시 정명훈과 함께하는 앙상블의 힘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을 역임한 김사라,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 독보적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까지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앙상블 멤버로 참여한다.

이들은 브람스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비유한 것이라고 부연해 ‘베르테르 4중주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 <피아노 4중주 3번 C단조>와 실내악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의 하나인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A장조, 송어>를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5만-13만 원, 문의는 클럽발코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