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모험콘텐츠 펀드에 출자
예술의전당, 모험콘텐츠 펀드에 출자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0.08.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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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기획개발 콘텐츠에 다양한 재원조달 방식 도입
예술의전당, 모험콘텐츠 투자(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모험콘텐츠 투자(사진=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은 215억원 규모의 ‘이수-콘텐츠코리아모험펀드’ 출자증서 전달식을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역삼동 이수창업투자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은 예술의전당과 한국모태펀드가 기관출자자로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신규출자 분야로 조성한 모험콘텐츠투자조합은 콘텐츠 기획개발 등 제작 초기분야 및 소외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목적으로, 창작공연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 및 육성할 뿐만 아니라, 영화와 애니매이션, 게임, 음원, 웹툰,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개발사업에 향후 6년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이 국내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는 최초로 2019년 일신뉴코리아웨이브3호 투자조합 출자에 이어 올해 신규 조성된 모험콘텐츠펀드에 출자함으로써 그간 공공 지원금이나 기업 후원에 집중해 오던 기존 제작비 조달방식에 더해 다양한 재원조달 방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번 모험콘텐츠펀드 출자 참여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응, 문화예술분야 콘텐츠 기획개발 분야 투자 및 육성을 통해 사업 선순환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수창업투자(대표 이희섭)는 2000년에 설립된 중견 창업투자회사로, 문화콘텐츠 투자에 특화된 이수그룹의 계열사이다. 이번에 결성한 ‘이수-콘텐츠코리아 모험펀드’도 이수창업투자의 풍부한 콘텐츠 관련 투자경험과 출자자들의 공연 및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갖추어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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