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 ‘2021 스타프로젝트’
부산시립예술단, ‘2021 스타프로젝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6.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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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단원들의 소규모 무대, 7월-10월까지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등 5개 단체 첫 시도
부산시립예술단 '2021 스타프로젝트'(제공=(재)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부산시립예술단의 2021 스타프로젝트가 오는 7월 8일(목)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그대를 그리웁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부산시립예술단은 대규모의 정기, 특별연주회를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되어 평소 단원 개인 기량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다. 2021 스타프로젝트는 이 점을 고려, 예술단 내 젊고 패기 넘치는 단원들을 발굴하여 소규모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마련, 단원들에게 기회를 줌과 동시에 공연에 목말라하는 부산시민들에게는 기존 연주회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감성 넘치는 음악, 몸짓을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기 위해 처음기획된 무대이다.

올해는 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단과 교향악단, 극단, 무용단 5개 예술단체가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부산 시민들과 만난다.

국악 스트프로젝트 '그대를 그리웁다....' 포스터
국악 스트프로젝트 '그대를 그리웁다....' 포스터(제공=(재)부산문화회관)

7월 8일 첫 무대를 여는 국악관현악단은 젊은 세대들이 겪어 보지 못했던 ‘전쟁’ 이라는 우리 아픔의 역사를 알아보고 그 고통과 슬픔, 그리고 아직도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기존 창작곡들과 함께 스타프로젝트 구성원이 직접 음악감독을 맡아 구성하고 창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성희, 손한별 등의 단원들이 스타프로젝트 연주자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악 스타프로젝트, 'BMTO'
국악 스타프로젝트, 'BMTO'(사진=(재)부산문화회관)

국악공연에 이어 합창단은 젊은 여성 단원들이 마련하는 ‘프리마돈나’(8.27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와 합창단 인기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 미제라블 갈라콘서트’(10.14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를 선보인다.

부산시립극단은 소극장 공연 3편을 마련했다. 첫 무대로는 안톤 체홉의 <백조의 노래>(10.7-9. 평일 오후 7:30, 주말 오후 5:00, 하늘바람 소극장), 이어 또한 폴란드의 부조리극 대표작가 슬라보미르 므로체크의 <스트립티즈>(10.14~16. 평일 오후 7:30, 주말 오후 5:00, 하늘바람 소극장), 마지막으로 헨리 파멜의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10.21~23. 평일 오후 7:30, 주말 오후 5:00, 하늘바람 소극장)가 무대에 오른다.

10월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의 스타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최근 에세이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를 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의 만남 ‘실내악 공장’(10.21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으로 꾸며진다. 무용단은 ‘이정윤 & 에투왈’(10.27~28 오후 8:0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구성, 부산시립무용단 단원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의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으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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