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만국립극장, 2021 프로듀서 워크숍(ACPC) 수상자 발표
[단독] 대만국립극장, 2021 프로듀서 워크숍(ACPC) 수상자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1.21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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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개 극장 지원으로 2023년 공연
2월 1일부터 2022 워크숍 참가자 모집
아시아 공연프로듀서 워크숍(ACPC) 로고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대만국립극장(國家兩廳院, NTCH)이 19일(수) 2021 아시아 공연프로듀서 워크숍(Asia Connection: Producers Camp 2021, 이하 ACPC)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무하마드 아베(Muhammad Abe, 인도네시아), 리우 추-칭(Liu Chu-Ching, 대만), 타나왓 아사와이티퐁(Tanawat Asawaitthipond, 태국), 소지랏 싱홀카(Sojirat Singholka, 태국) 등 4인이다.

ACPC는 대만국립극장(NTCH)이 주관하고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일본 동경예술극장, 한국 국립극장 등 4개 극장이 함께 진행한 프로듀서 워크숍으로 지난해 4월 참가자를 모집한 후 같은해 8-9월에 온라인 워크숍으로 진행됐다.(본지 2021년 3월 18일, 8월 26일 보도 참조) 선발된 작품들은 상기한 4개 극장들로부터 제작비와 공연준비를 지원받으며 2023년부터 공연된다. 선발작들은 다음과 같다.

<#BODYARCHIVES> - 무하마드 아베, 인도네시아
역사적 소재를 사용해 아시아인들의 식민시대, 포스트식민시대의 신체적 모습을 탐구한다.

<Normal Life> - 리우 추-칭, 대만
프로듀서 리우 추-칭과 안무가 리우 이-링(Liu I-Ling)의 협력작품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추적한다. 또한 전문 무용수들이 이 전례없는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했는지를 보여준다.

<Dance Offering> - 타나왓 아사와이티퐁, 태국
태국의 제의무용(ritual dance)에서 제의와 신체동작 사이의 본질적 관계를 탐구한다. 이 작품을 통해 춤공연과 제의사이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재정의하고자 한다.

<Hacking Tradition> - 소지랏 싱홀카, 태국
태국 전통무용의 창조적 요소를 분석하고 해체하여 이를 다양한 춤공연의 형식과 맥락에 적용한다. 태국의 저명 안무가 피켓 클란춘(Pichet Klunchun)과 협업한다.

한편 ACPC는 2022 ACPC의 참가자를 오는 2월 1일-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5년 이상의 경력자로서 아시아적 이슈를 다룬 온라인 작품, 가상공연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ACPC, 혹은 대만국립극장(NTC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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