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에 명예도민증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에 명예도민증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2.01.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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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기획력으로 지역 예술역량 한 단계 끌어올려”
박재천 집행위원장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상한 박재천 집행위원장 (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지난 1월 12일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여 년 간 소리축제는 물론 전라북도 문화예술 전반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라북도는 명예도민 증서에서 “2014년 5월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전통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으로 소리축제를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고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아름다운 산한(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2019년 2년 연속 스페인 TWMC(트랜스글로벌 월드뮤직차트)가 선정한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세계 1위 등 숱한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소리축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박 위원장은 “소리축제를 기반으로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문화예술의 역사와 전통, 인프라가 풍성한 전라북도가 미래에도 그 명성을 잇고 발전해 나가는 데 명예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헌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현대음악과 재즈, 아방가르드 음악을 폭넓게 아우르는 동시에, 판소리(심청가)와 사물놀이, 전통 굿 등을 공부했다. 또한,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총감독(2017)을 지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08년 대한민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2008)과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2016)을 수상하는 등 한국 음악계에 폭넓은 영향력을 끼쳐왔다.

한편 박 위원장과 함께 박지성 전북현대모터스 FC 클럽 어드바이저와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도 명예도민증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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