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 개최
제1회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1.24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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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장삼윤 대표 특별상 수상
대상에 무대예술센터 이병섭 씨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 뒷줄 좌로부터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경숙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 석좌교수, 이상균 신일학원 이사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홍승찬 심사위원장(한예종 예술경영과 교수),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앞줄 좌로부터 김청자 씨 대리수상자, 장삼윤 공연홍보전문가, 이병섭 무대예술센터 직원, 박창수 공연기획자.(사진=서울사이버대학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신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이 24일(월) 오전 11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홀에서 열렸다. ‘소리없는 영웅’을 뜻하는 ‘언성 히어로 어워드’(Unsung Hero Award)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시상 분야는 공연 전 장르 및 예술경영을 포함한 공연예술 전 분야로 내외국인 구분없이 문화예술계를 위해 공헌하고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로, 본상인 언성히어로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 특별상에는 상금 각 1,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언성히어로에는는 KoCACA(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무대예술센터 소속 이병섭 씨가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공공 무대 용품 보관소인 무대예술센터에 근무하며 예술단체들의 무대장치, 의상, 물품보관 및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숨은 일꾼이다. 공연 후 돌아오는 의상, 소품들의 입출고를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노고와 희생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특별상에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전문음악교육기관을 최초로 설립한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씨, '하우스콘서트' 기획자 박창수 씨, 공연예술정보 월간지 <더프리뷰>를 창간한 장삼윤 씨 등이 선정됐다.

김청자 씨는 혈혈단신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오지마을에서 말라위 최초 전문음악교육기관인 루스빌로 뮤직센터를 설립, 아이들을 말라위 최고의 음악가로 키우고 있다. 박창수 씨는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신진 연주자 발굴과 연주 기회 확대, 지역 문화 활성화, 공연문화계의 인식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삼윤 씨는 한국 공연예술계에서 주변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인 양 도우며 남다른 기품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공연예술 정보를 담은 월간 가이드 <더프리뷰>를 통해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공연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프리뷰>의 장삼윤 대표는 우리나라 공연예술기획사의 효시라 할 국제문화회에서 공연기획의 실무를 맡았으며 이후 월간 <객석>에서 10여 년 넘게 음악출판분야에 종사했다. ‘공연예술계의 박애주의자’로 불리는 장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2003년 7월 공연예술의 정보를 담은 월간 가이드 <더프리뷰>를 창간해 현재 통권 250호에 이르고 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월간 <더프리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을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었다. 2019년 1월 문화예술 인터넷신문인 <더프리뷰>를 창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더프리뷰' 장삼윤 대표
'더프리뷰' 장삼윤 대표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심사에는 홍승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교수), 강수진(국립발레단 단장), 이경숙(서울사이버대학교 피아노과 명예교수), 이창기(서울문화재단 대표), 홍승기(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신일학원 이상균 이사장은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언성히어로들의 열정과 헌신,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한국 문화예술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선정 결과가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의 노고와 열정을 재조명하고, 우리 사회를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밝혀준 분들의 고귀한 업적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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