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진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혜진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2.03.0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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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 콩쿠르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당시 최연소 3위 수상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2005년 세계 3대 국제 콩쿠르인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3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혜진이 첫 솔로 음반 <미로와 MIROIRS>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3월 10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세련되고 표현력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김혜진은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음반 타이틀이자 메인 프로그램, 라벨의 <거울(Miroirs)>을 주제로 음악을 통한 자기 성찰의 여정을 보여주며 거쉰, 라벨,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솔로 레퍼토리로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 1부는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 Op. 25의 5번,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중 사랑과 죽음 그리고 쇼팽의 뱃노래 Op. 60를, 2부는 앨범의 메인 수록곡인 라벨의 거울,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되며 극도의 섬세함과 우아함, 견고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파비오 비디니(Fabio Bidini)교수 가르침 아래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으로 취득하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콜번 스쿨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김혜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와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접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그에 영감을 받아, 음악을 거울에 비유한 첫 솔로 음반 <미로와 MIROIRS>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과 리사이틀의 부제인 <미로와 MIROIRS>에 대해 김혜진은 “음악가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에 영감을 준 20세기 초반의 작품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것이 저의 오랜 바람이자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최고의 앨범 프로듀서로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필립 트라우곳이 제작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콜번 스쿨 교수진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혜진은 이번 음반 발매와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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