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쿠아 천국’ 전시 9일부터
ACC, ‘아쿠아 천국’ 전시 9일부터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6.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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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천국’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쿠아 천국’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기획전시 <아쿠아 천국 Aqua Paradiso>을 6월 9일(목)부터 9월 12일(월)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3-4관에서 개최한다. 기후위기 시대, 생명의 원천인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융·복합 현대미술로 풀어낸다. 이강현 전당장은 “아쿠아 천국은 만물을 순환하고 치유하는 물의 서사를 풀어내는 전시”라며 “많은 시민께서 전시를 즐기며 물의 소중함을 마음에 되새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물을 주제로 한 <아쿠아 천국>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 프랑스 출신 작가 11명이 참여해 현대 미술작품 14점을 선보인다.

리경의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리경의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회는 다양하고 풍부한 물의 서사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리경 작가의 매체예술 작품이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천지연 폭포를 빛과 소리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 폭포를 지나면 말레이시아 작가 이이란의 사진 연작 <술루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연이어 인도네시아 작가 마리안토의 벽화 작품 <띠르따 페르위타사리>, 베네치아 대홍수를 소재로 한 프랑스 작가 아드리앵 엠과 클레어 비의 <아쿠아 알타-거울을 넘어서>, 김태은의 <구원_증발>, 유체역학과 미학을 접목한 닥드정의 <원천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리우 위 '이야기가 넘쳐 홍수가 될 때'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리우 위 '이야기가 넘쳐 홍수가 될 때'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물에 관한 새로운 시각예술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부지현의 <웨어 이즈 잇 고잉(Where is it going)>, 리우 위의 <이야기가 넘쳐 홍수가 될 때> 그리고 빠키의 동작예술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산호뜨개 체험 공동연수를 열어 제작된 결과물을 작품의 일부로 활용하는 참여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아쿠아 천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2022년 콘텐츠 주제 ‘자연 그대로’를 반영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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