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앙리 마티스 전시회
부산에서 앙리 마티스 전시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6.2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작품 200여 점
다양한 특강도 마련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 포스터(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의 작품 전시회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가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행복의 화가’로도 불리는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앙리 마티스의 오리지널 작품 전시로 200여 점에 달하는 판화와 드로잉, 아트 북 ‘재즈’ 원본 등 거장의 원화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린 마티스 단독전 중 최다 작품 수를 자랑하는 전시로 뮤지션 정재형의 목소리로 듣는 오디오 도슨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그가 직접 작곡한 전시 BGM과 함께 프랑스 니스 현지의 풍경을 담은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렬한 색채와 형태로 ‘야수파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앙리 마티스는 장르의 경계를 탈피한 컷 아웃(종이 오리기)와 시대를 앞서 간 아트 북 디자인, 일러스트 등을 통해 20세기 그래픽 아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과 판화를 통해 대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선과 형태를 만들어낸 ‘선의 연금술사’로서의 마티스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부산전시에서는 시민들이 마티스의 예술세계를 한층 더 깊게 만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우선 오는 26일(일), 국내 1호 전시해설가이자 세계 유수 미술관의 도슨트로 활동한 김찬용이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 프리뷰 특강과 미술평론가 박우찬의 <앙리 마티스, 20세기 현대미술의 문을 열다>, 그리고 미술사가 이현의 <남프랑스, 마티스의 흔적을 찾아서> 등 다양한 특강이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특강 일정 및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한다. 입장권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티몬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7월 8일까지 조기예매시 50% 할인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