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22 코펜하겐 안무경연대회 정정운 2위 입상
[단독] 2022 코펜하겐 안무경연대회 정정운 2위 입상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7.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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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츠무용단 출신, 탄츠라보르 협력상도 동시 수상
2022 코펜하겐 국제안무가대회 수상자 정정운 (사진제공=CICC)
2022 코펜하겐 국제안무가대회 수상자 정정운 (사진제공=CICC)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지난 7월 8일(금)-9일(토) 진행된 제 15회 코펜하겐 국제안무경연대회(Copenhagen International Choreography Competition, CICC)에서 한국의 정정운이 2위에 입상했다. <Medley>라는 작품으로 참가한 정정운은 독일 울름에 위치한 문화센터 탄츠라보르(Tanzlabor)와의 협력상도 함께 수상했다.

CICC는 2008년 창설 이래 매년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신진 안무가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안무대회 중 하나이다. 젊은 안무가들을 발굴, 홍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무용단 및 축제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안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상은 엘리아나 스트라가페데(Eliana Stragapede, 이탈리아)와 보르나 바비치(Borna Babić, 크로아티아)의 공동안무작 <AMAE>가 차지했다. 이들은 덴마크 홀스테브로무용단 협력상, 네덜란드 단스 테아터(NDT) 협력상도 동시 수상했다.

올해 심사위원진은 Kinsun Chan(Tanzkompanie des Theater St. Gallen 예술감독), Spencer Dickhaus(네덜란드 단스테아터 리허설 감독), Pablo Sansalvador(TanzLabor-ROXY 예술감독), Marie Brolin-Tani(Holstebro Dansekompagni 예술감독)으로 구성됐다.

2022 CICC 수상자들 기념사진 © Henning Sjøstrøm
2022 CICC 수상자들 기념사진 © Henning Sjøstrøm

15세에 스트리트댄스와 현대무용을 시작한 정정운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이스라엘 키부츠무용단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키부츠 무용단의 국제현대무용제(MODAFE) 초청공연 당시 함께 내한, <피난처(Asylum)>의 초연 무대에 출연한 바 있다.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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