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김정민의 ‘춤의 죽마고우’
강유정-김정민의 ‘춤의 죽마고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8.25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신전통 구축을 위한 무대
강유정 김정민 '춤의 죽마고우' 공연포스터(제공=공연기획 MCT)
강유정 김정민 '춤의 죽마고우' 공연 포스터(사진제공=공연기획 MCT)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9월 4일 (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모교에서 함께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유정과 김정민의 무대 <춤의 죽마고우>가 선을 보인다.

이번 무대는 최근 전통예술 공연이 악가무(樂歌舞)로 세분된 서구식 문화개념으로 분할되는 경향을 보이는 데 대해 전통적 통합개념에 기초한 전승과 생활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연 타이틀인 <춤의 죽마고우>는 강유정과 김정민의 오랜 춤 인연에서 시작되었다. 각자 춤을 만나 오랜 시간을 보냈고, 춤으로 인해 오래된 인연 즉 친구를 많이 만났다.

두 사람은 선화 춤의 기본 뿌리인 배정혜의 가르침을 받고 각각 경희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윤미라무용단, 벽파춤연구회, 리을무용단, 배정혜춤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춤을 연마하고 공연 활동을 하며 선화예고 강사로 다시 만나 모교에서 함께 후배들을 양성하며 각자의 춤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강유정은 스승 박재희, 윤미라에게 사사 받은 <태평무>와 <입춤>으로, 김정민은 스승 배정혜에게서 배운 <연산조>와 <풍류장고춤>으로 전통과 신전통 춤의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되며, 두 사람과의 오래된 춤 인연인 각자의 친구들을 초대해 <처용무>와 <흥푸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유인상이 이끄는 최고 악사들의 현장 연주에 맞춰 각각 춤의 흥과 멋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며 국립극장,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