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크댄스, 컨템포러리 발레 신작 ‘Edge(엣지)’ 공연
유미크댄스, 컨템포러리 발레 신작 ‘Edge(엣지)’ 공연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8.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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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포스터 (사진제공=유미크 댄스)
엣지 포스터 (사진제공=유미크 댄스)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유미크댄스(예술감독 김유미)가 신작 <Edge 엣지>를 오는 9월 7일(수)과 8일(목)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이다.

이번 작품은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의 저서 <사피엔스 Sapiens>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다. 과거와 미래의 역사 선상에 서 있는 인류의 모습에서 생존과 발전을 위해 자행돼 온 인간의 갖가지 행위들, 그 부정적 측면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고전발레적 플롯의 작품 구성으로 관객에게 익숙함을 주면서도, 컨템퍼러리 발레 테크닉을 결합해 대중성을 높였다.

 

예술감독 김유미 (사진제공=유미크 댄스)
안무가 김유미 (사진제공=유미크 댄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안무를 맡은 김유미는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돋보이는 컨템퍼러리 발레 안무가다. 1929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자 조지아주의 공식 발레단인 애틀랜타 발레단의 정단원으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했다.

이번 작업에는 세계 정상급 무용단인 모믹스(MOMIX)와 앨빈 에일리 세컨드 컴퍼니(Ailley II, 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를 거친 성창용, 뉴욕의 대표적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페리댄스 컨템퍼러리 댄스 컴퍼니(Peridance Contemporary Dance Company)에서 활동하던 김유식과 김소혜, 뉴욕 에이쿤 발레단(Ajkun Ballet Theatre)과 홍콩 발레단(HK Ballet)를 거친 안수현, 그리고 스페인 국립무용단II(compañía Nacional de Danza II)와 루마니아 오페라 발레단(Teatrul National de Opera Si Balet Constanta) 출신의 최희재 등 국외파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술감독 김유미는 신작 <Edge 엣지> 초연을 앞두고 “작품 속 인간의 존재와 본성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며, 관객들에게 문명의 발전이라는 굴레 속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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