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통한 전인교육 – 정신우월주의를 넘어서
무용을 통한 전인교육 – 정신우월주의를 넘어서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9.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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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용학회-美컬럼비아대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무용을 통한 전인교육: 정신우월주의를 넘어서' 포스터(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사단법인 대한무용학회(이사장 문영)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티처스 컬리지 안홀드(Arnhold)연구소가 ‘무용을 통한 전인교육: 정신우월주의를 넘어서(Teaching the Whole Child Through Dance: Moving Beyond Mind Supremacy)’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월 13-15일(한국시각)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무용교육사례를 공유, 새로운 무용교육의 탐색과 실천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링크3.0 사업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춤추는 아이의 정신과 정체성을 교육탐구의 핵심에 두고 유초중등 교육정책과 연구를 심도 있게 논의, 서구 중심적 정신우월주의 개념에서 교육의 목표와 실천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시각에 비추어 이를 재조명한다.

어린이 무용교육의 다양한 모습(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무용경험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설들을 확인하고, 무용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에 도전하는 대화를 장려하며, 상징과 실천, 추상과 신체 사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무용교육만의 독특한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지 움직임 세션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영 공동조직위원장(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문영 공동조직위원장(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이번 행사를 기획, 총괄운영하는 문영 교수(국민대학교 종합예술연구소장)는 세계적인 무용교육학자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그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무한경쟁이라는 억지 속에서 자신에 대한 성찰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 현실에 ‘내 몸을, 내 마음을 돌아보고 주관이 객관임을 확인하게 하는 무용교육’을 미래 전인교육의 대안으로 제안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공동조직위원장(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바바라 바쇼 공동조직위원장(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진행 일시는 서울 10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오전 8-10시, 뉴욕은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오후 7-9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대한무용학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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